[스크랩]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생존전략
안녕하세요. 바인입니다.
오늘 미디어와 함께하는 트랜드에서는 KBS 특별기획 4차 산업혁명을 다루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트랜드에 귀기울이고 계신 분이라면 당연히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산업환경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지요.
우리가 원하건 아니건 간에 4차 산업혁명은 가까이에 와있습니다. 쓰나미와 비유를 하는군요... 왠지 무섭게 느껴지기도..
AI 그리고 ROBOT
이 다가올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 첫번째로 앞으로의 "교육방향" 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강연은 박형주 소장님이 하신다고 합니다.
지식은 중요한 것이지요. 하지만 21세기는 지식의 시대가 저물어갑니다.
새로운 지식은 금세 낡은 지식이 되고 이제는 얼마나 많이 아느냐는 것이 덜 중요해지는 것이지요.
어떤 것을 선택하는 지가 더 중요한 가치중심 사회가 되는 것이 21세기의 교육의 목표일 것이라고 합니다.
교육은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할 때 그것을 "배울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이 참 인상깊네요...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미래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총 510만여개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단순직은 즉시 타격을 입게 될거라고...특히 대형제조업분야의 붕괴는 필연이라고 하고요.
제 직업도 언젠가는 사라질까요?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4차산업혁명은 우리 모두가 그런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게 되는 시점은 더욱 새로운 직업에 대해 생각해야겠죠.그래서 소양교육이 중요합니다.
알파고 쇼크 때 우리는 사실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인간이 지배하는 사회가 오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기술적진보를 넘어가 대중 다수의 견해가 변화를 이끌면서 대중이 계도의 대상이 아닌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이지요.
ZARA를 아시나요? 빌게이츠를 제치고 얼마전 세계 부자순위 1위에 올라간 분인데요..
이 브랜드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통사람의 기호화 바람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출시해서
지도자의 방향제시가 아닌 소비자가 방향을 제시하는 패션의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후 4시간이 지나면 옷이 나올 정도로 시스템화가 진행돼고 있다고 하니.빅데이터의 시대정신은 오히려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는 것이지요.
4차 산업 혁명에서는 새로운 이론을 개발하고 발견하는 것보다, 기존 이론이나 기존의 기술들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통찰이고 인사이트가 되는 것이지요.
합리적 추론의 과정을 거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발견해 내는 "문제해결능력"이 정말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같은 데이터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쟁력의 요체인 것이지요..
이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찾는 방식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바뀔 것입니다. 어떤 스펙을 가진 인재를 찾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기업의 인재상을 찾는 방식이 되는 것이지요.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멍때리기는 유익한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만, 멍때리기 자체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반복적인 수학문제풀이식 학습법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이것은 제도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여러 이야기를 예를 들고 QnA에서의 다양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결론은 문제해결의 무한반복이 아닌 문제해결능력을 위해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강의의 결론이었습니다~
-----------------
[박정현] 4차 산업혁명, 우리의 미래가 바뀐다.2016-01-25 (월) 00:06 448
스위스의 다보스라는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이 현지시각 1월 20일에 개막하여 23일에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하였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며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국제민간회의로 쉽게 말해 세계의 권위 있는 특히 경제 분야에 그런 인물들이 모여 얘기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이러한 권위 있는 사람들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이였다.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도대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 길래 이런 권위 넘치는 사람들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초점을 맞추고 얘기를 한 것일까? 1차 산업혁명은 영국주도로 일어난 증기기관의 발생으로 인한 제조업 산업 발달 이였으며, 2차 산업혁명은 미국의 주도로 일어난 화학, 전기, 전화등과 기술혁신으로 인한 대량생산 등으로 볼 수 있고,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생명공학 등의 발달 즉 첨단산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1~3차까지의 산업혁명을 훑어본다면 '더 이상의 발전이 일어날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그런데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만드는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로봇,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3D프린터, 무인자동차, 나노·바이오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제품이 고난도 문제 해결사로 등장한다. 산업과 사회, 통치시스템은 물론이고 사는 방식까지 혁명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사회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다. IoT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이버와 현실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통합 시스템으로, 지능형 CPS(cyber-physical system)를 구축한다. 하드웨어는 스마트폰처럼 데이터를 축적해 해석하며 자동 갱신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해 자동화가 일어난다. AI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어와 이미지를 처리해 복잡한 의사 결정까지 할 수 있다.
사실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완벽하기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해가 안 된다고 답답해 할 필요가 없다. 쉽게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 우리의 생활 속에 로봇이라는 존재가 아침의 시작인 아침밥을 우리의 건강상태를 고려하고, 시장의 재료들의 가격까지 고려하여 재료를 구입해 준비하고, 우리의 자동차는 타기만 하면 시동이 걸리고 우리의 회사로 데려다 준다. 그리고 우리는 회사에서의 로봇에게 인사를 건네며 일을 시작하고, 일이 끝나면 다시 차를 타고 운전하지 않고 집에 돌아와 로봇이 청소해놓은 집에서 로봇이 해준 저녁을 먹고 잠에 든다. 상상이 되는가? 이렇게 사는 방식의 변화만 살펴보아도 놀라운데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사회 심지어는 통치시스템의 변화까지 일으킨다니 엄청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전 세계의 인구 중 극소수인 로봇을 생산하는 회사들의 CEO도 아니고,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임원진도 아닌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방금 살펴보았듯이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생활까지 뒤 엎어버릴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자본과 재능, 최고 지식을 가진 이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하위 서비스 종사자는 불리하다. 장기적으로 중산층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는 민주주의에 매우 심각한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의 ‘미래고용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로봇과 인공지능이 보편화하면서 앞으로 5년간 선진국과 신흥시장을 포함한 15개국에서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에 새로 생겨나는 직업은 210만개에 불과하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수행이 특징인 사무·행정 직종이 475만개로 가장 많이 줄어든다. 제조·생산(160만), 건설·채굴(49만), 예술·디자인·환경·스포츠·미디어(15만) 업종도 감소한다. 즉 우리가 순식간에 일자리를 로봇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자리의 감소가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로 연결될 수도 있다 라는 낙관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 분명 평범하고 지루한 것이 아닌, 우리의 생활전체를 바꾸어 버릴 수 있는 것임을 지각해야 한다. 글로벌 21세기 경쟁이 불가피한 사회에서는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것임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고 학생들은 무조건 학업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이러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4차 산업혁명과 국내 교육시스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녀들…創意的 人才가 성공을 거둔다 2016.11.23 18
[뉴스워커: 이창민 기자] 크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2016년 1월에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4차 혁명을 일컬어 “지금까지 이보다 더 큰 기회도, 더 큰 위험도 존재했던 적이 없다”며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경제, 사회, 문화, 인류 환경을 재편할지에 관한 포괄적이고 전 지구적인 관점 공유가 필요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금의 젊은이들은 평생 많게는 6개까지 직업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기존의 암기식 교육에 의존한다면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직업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아울러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 나아가 교육정책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예고하고 있다.
▲ 2016 다보스포럼
산업의 발전은 그것으로 인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한편, 그로 인한 피해 또한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많은 관련 전문가들은 위험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산업혁명을 맞이한 이후 많은 기존 직업이 사라졌지만 새로운 산업이 기존화 되면서 더 많은 신규 직종과 직업군이 탄생하기도 했다.
증기기관에 의한 1차 산업혁명에 이어 전기에너지의 2차 산업혁명, 인터넷 등 IT 기술에 의한 3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면서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생성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 사물 인터넷 등의 기술이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S)의 융합 기술로 발전하고, 이로 인한 지능형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이 생산을 주도하는 사회 구조로 변모하고 한데 어우러지면서 새롭게 재편되는 미래의 산업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기술은 이미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지고 있으며 또 우리의 삶을 강력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습으로 변모되고 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파괴적 혁신의 영향력은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교육분야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세계경제포럼(WEF)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가장 급속하게 시스템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교육을 꼽고 있다. 재편의 수준을 넘어선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역시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게티이미지 뱅크
◆ WEF에서 화두가 된 4차 산업혁명, 인간의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는 기폭제 돼
역사적으로 보면 20세기 초 2차 산업혁명에서 3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시점에도 공장 자동화의 가속으로 대규모 실업, 실직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왔고 적응해 왔다. 결국 모든 사회 변화는 인간에 의해 주도되고, 그 안에서 인간은 적응해 왔기에 이번 4차 산업혁명으로의 사회 진화도 또 한 번의 인간의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 1월 WEF의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WEF의 보고서 가운데 눈에 띄는 한 가지는 바로 현재 7세 이하 어린이가 사회에 나가 직업을 선택할 때가 되면 65%는 지금은 없는 전혀 새로운 신생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인공지능의 개발과 발달로 지금까지 인간이 주축이 되어 발전돼온 산업이 로봇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며, 이는 기계가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 볼 수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그로 인한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인간의 삶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금의 우리의 아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가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사안이다.
◆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승부수 ‘78수’
우리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딥마인드사가 만든 알파고와의 바둑 승부수. 알파고는 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모든 기보를 모두 암기하고 이세돌 9단과 맞붙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알파고의 위력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세(勢)는 이세돌 9단을 앞질렀고, 도저히 승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실망감마저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알파고도 허점은 있기 마련인가. 이세돌 9단은 다섯 번의 승부에서 한 번의 승리를 따내게 된다. 당시 이를 시청했던 국민들은 “역시, 인간을 이길 수는 없다”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바 있던 순간이었다. 이 한번의 승리는 이랬다. 바로 ‘78수’ 바둑계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78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던 창의적인 ‘한 수’였다는 것이다. 단 한번의 승리였지만 이 한번의 승리가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신세계이기도 한 한 수였다는 것이 당시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 게티이미지 뱅크
◆ 인공지능을 압도할 인간의 능력 ‘창의력’
이세돌 9단이 이긴 78수는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새로운 산업혁명을 불가항력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을 압도할 한가지는 바로 78수에 있었던 것이다. 바로 ‘창의(創意)’가 그것이다.
지금까지의 교육이나 학습법은 ‘암기력’위주의 과정을 우리는 거친 바 있다. 하지만 점차 창의력 중심의 학습법으로 변화되어 오면서 새로운 생각 그로인한 혁신적 기술이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가능성이라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암기력이 더 이상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 즉, 그것으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컴퓨터의 개발로 단순 0과 1로 비유되는 2진법의 원리가 지금의 시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런 단순 이진법이 지금의 알파고를 만들었고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탄생시킨 것이다. 알파고는 인간이 평생 학습해도 뛰어넘지 못할 광대한 양의 학습, 다시 말해 16만개에 달하는 기보를 딥 러닝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단 5주만에 섭렵한 바 있다.
반면, 인간의 기억장치는 수많은 정보를 암기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정보의 입력은 선택적이고 출력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누가 더 오래,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빨리 기억을 하느냐를 기준으로 인간은 기계를 압도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앞으로 암기력 하나를 가지고 4차 산업의 시대를 대비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인간의 두뇌에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 4차 산업혁명과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전통적 학교 교육방식의 변화 요구돼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3차 산업혁명 이후부터 IT 기술 발달이 산업과 사회 구조를 바꾸는 동력이라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술적 요소와 사회 구조 변화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가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통념에 대해 통계적 데이터로 자리한 가운데 이 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 사회 변화 속도가 각 분야별로 다를지라도 거시적인 사회 발달 양상은 사람들의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진숙 연구위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사회 변화 속에서 교육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질문이 “학교가 사라질 것인가?”였다고 한다. 학교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변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도 역시 김진숙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학교의 형태의 소위 전통적 형태의 학교, 주어진 시간에 등교해서, 1교시, 2교시 등 정해진 교과를 물리적 교실 환경에서 학습하는 형태의 학교 모습은 상당부분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학교 체제의 변화를 예측하는 관련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35년, 2025년 등 향후 15년에서 20년 사이에서는 몇 가지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 고 있다. 전통적 학교의 규모 축소 이외에도 학교의 제도적 유지 기반인 학력 인증이 더 이상 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예측이 바로 그것이다.
즉, 학생들은 온라인 학교를 포함한 비전통적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 수가 증가하게 되며, 공교육과 관련이 없는 다양한 자격증이 나타나면서, 고교와 2년제 대학의 경계가 흐려짐은 물론 4년제보다 교육성과가 좋은 2년제 대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 등은 학교의 역할 변화를 가져올 양상이라 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 지금의 초등학생의 직업…2/3 이상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업에 종사할 것
앞서 언급됐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지금의 초등학생인 어린이의 65%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업이나 직업군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혀 다른 노동시장에서 그 삶을 유지해야 만 한다는 것이다. 그 변화는 예측조차 할 수 없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전략 기획 담당자들에게 2020년에 기업 근로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과 자질은 어떠한가에 대한 그 전망을 물었을 때, 복잡한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창의력, 사람 관리, 타인과의 조정, 감성 지능, 판단과 의사 결정, 서비스 지향성, 협상, 인지적 유연성을 꼽은 바 있다.
위에서 제시한 16가지 핵심기술과 비교해 봤을 때, 대부분의 영역이 역량과 인성 영역에 해당함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을 시사하고 있다. WEF는 이를 ‘사회 정서 학습 기술(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SEL) Skills)’로 이름짓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수록 이들 기술의 보유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며, 산업계, 교육계, 정부가 함께 모든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재훈련과 업스킬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 대한 주장도 아울러 제기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사회 인력이 갖추어야할 역량이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재차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듯 보인다. 기존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의 양성을 위해 ‘역량 키우기’ 중심의 교육시스템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이미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 전환이 시작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미네르바 스쿨’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대학이 설립·운영되고 있고, 하버드 대학교 및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과 같은 세계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같은 새로운 교육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기존의 지식 습득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창의성’, ‘융합성’ 및 ‘문제해결능력’ 등과 같은 “역량”에 초점을 맞춰진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 또한 스탠포드 대학교는 과학기술분야의 지식과 디자인적 사고를 융합한 ‘D-School at Stanford’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성 등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무학제/무학과 무학년 개념의 온/오프라인 학제 등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공학적 소양과 디자인적 사고를 찾춘 창의적·융합적 과학기술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식 중심이 아닌 “역량 키우기”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
[이창민 기자] [4차 산업혁명과 국내 교육시스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녀들…創意的 人才가 성공을 거둔다 2017-01-10
[뉴스워커: 이창민 기자] 크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2016년 1월에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4차 혁명을 일컬어 “지금까지 이보다 더 큰 기회도, 더 큰 위험도 존재했던 적이 없다”며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경제, 사회, 문화, 인류 환경을 재편할지에 관한 포괄적이고 전 지구적인 관점 공유가 필요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금의 젊은이들은 평생 많게는 6개까지 직업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기존의 암기식 교육에 의존한다면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직업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아울러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 나아가 교육정책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예고하고 있다.
▲ 2016 다보스포럼
산업의 발전은 그것으로 인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한편, 그로 인한 피해 또한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많은 관련 전문가들은 위험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산업혁명을 맞이한 이후 많은 기존 직업이 사라졌지만 새로운 산업이 기존화 되면서 더 많은 신규 직종과 직업군이 탄생하기도 했다.
증기기관에 의한 1차 산업혁명에 이어 전기에너지의 2차 산업혁명, 인터넷 등 IT 기술에 의한 3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면서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생성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 사물 인터넷 등의 기술이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S)의 융합 기술로 발전하고, 이로 인한 지능형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이 생산을 주도하는 사회 구조로 변모하고 한데 어우러지면서 새롭게 재편되는 미래의 산업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기술은 이미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지고 있으며 또 우리의 삶을 강력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습으로 변모되고 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파괴적 혁신의 영향력은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교육분야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세계경제포럼(WEF)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가장 급속하게 시스템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교육을 꼽고 있다. 재편의 수준을 넘어선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역시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게티이미지 뱅크
◆ WEF에서 화두가 된 4차 산업혁명, 인간의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는 기폭제 돼
역사적으로 보면 20세기 초 2차 산업혁명에서 3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시점에도 공장 자동화의 가속으로 대규모 실업, 실직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왔고 적응해 왔다. 결국 모든 사회 변화는 인간에 의해 주도되고, 그 안에서 인간은 적응해 왔기에 이번 4차 산업혁명으로의 사회 진화도 또 한 번의 인간의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 1월 WEF의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WEF의 보고서 가운데 눈에 띄는 한 가지는 바로 현재 7세 이하 어린이가 사회에 나가 직업을 선택할 때가 되면 65%는 지금은 없는 전혀 새로운 신생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인공지능의 개발과 발달로 지금까지 인간이 주축이 되어 발전돼온 산업이 로봇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며, 이는 기계가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 볼 수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그로 인한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인간의 삶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금의 우리의 아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가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사안이다.
◆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승부수 ‘78수’
우리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딥마인드사가 만든 알파고와의 바둑 승부수. 알파고는 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모든 기보를 모두 암기하고 이세돌 9단과 맞붙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알파고의 위력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세(勢)는 이세돌 9단을 앞질렀고, 도저히 승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실망감마저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알파고도 허점은 있기 마련인가. 이세돌 9단은 다섯 번의 승부에서 한 번의 승리를 따내게 된다. 당시 이를 시청했던 국민들은 “역시, 인간을 이길 수는 없다”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바 있던 순간이었다. 이 한번의 승리는 이랬다. 바로 ‘78수’ 바둑계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78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던 창의적인 ‘한 수’였다는 것이다. 단 한번의 승리였지만 이 한번의 승리가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신세계이기도 한 한 수였다는 것이 당시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 게티이미지 뱅크
◆ 인공지능을 압도할 인간의 능력 ‘창의력’
이세돌 9단이 이긴 78수는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새로운 산업혁명을 불가항력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을 압도할 한가지는 바로 78수에 있었던 것이다. 바로 ‘창의(創意)’가 그것이다.
지금까지의 교육이나 학습법은 ‘암기력’위주의 과정을 우리는 거친 바 있다. 하지만 점차 창의력 중심의 학습법으로 변화되어 오면서 새로운 생각 그로인한 혁신적 기술이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가능성이라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암기력이 더 이상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 즉, 그것으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컴퓨터의 개발로 단순 0과 1로 비유되는 2진법의 원리가 지금의 시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런 단순 이진법이 지금의 알파고를 만들었고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탄생시킨 것이다. 알파고는 인간이 평생 학습해도 뛰어넘지 못할 광대한 양의 학습, 다시 말해 16만개에 달하는 기보를 딥 러닝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단 5주만에 섭렵한 바 있다.
반면, 인간의 기억장치는 수많은 정보를 암기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정보의 입력은 선택적이고 출력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누가 더 오래,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빨리 기억을 하느냐를 기준으로 인간은 기계를 압도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앞으로 암기력 하나를 가지고 4차 산업의 시대를 대비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인간의 두뇌에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 4차 산업혁명과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전통적 학교 교육방식의 변화 요구돼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3차 산업혁명 이후부터 IT 기술 발달이 산업과 사회 구조를 바꾸는 동력이라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술적 요소와 사회 구조 변화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가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통념에 대해 통계적 데이터로 자리한 가운데 이 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 사회 변화 속도가 각 분야별로 다를지라도 거시적인 사회 발달 양상은 사람들의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진숙 연구위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사회 변화 속에서 교육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질문이 “학교가 사라질 것인가?”였다고 한다. 학교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변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도 역시 김진숙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학교의 형태의 소위 전통적 형태의 학교, 주어진 시간에 등교해서, 1교시, 2교시 등 정해진 교과를 물리적 교실 환경에서 학습하는 형태의 학교 모습은 상당부분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학교 체제의 변화를 예측하는 관련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35년, 2025년 등 향후 15년에서 20년 사이에서는 몇 가지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 고 있다. 전통적 학교의 규모 축소 이외에도 학교의 제도적 유지 기반인 학력 인증이 더 이상 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예측이 바로 그것이다.
즉, 학생들은 온라인 학교를 포함한 비전통적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 수가 증가하게 되며, 공교육과 관련이 없는 다양한 자격증이 나타나면서, 고교와 2년제 대학의 경계가 흐려짐은 물론 4년제보다 교육성과가 좋은 2년제 대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 등은 학교의 역할 변화를 가져올 양상이라 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 지금의 초등학생의 직업…2/3 이상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업에 종사할 것
앞서 언급됐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지금의 초등학생인 어린이의 65%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업이나 직업군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혀 다른 노동시장에서 그 삶을 유지해야 만 한다는 것이다. 그 변화는 예측조차 할 수 없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전략 기획 담당자들에게 2020년에 기업 근로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과 자질은 어떠한가에 대한 그 전망을 물었을 때, 복잡한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창의력, 사람 관리, 타인과의 조정, 감성 지능, 판단과 의사 결정, 서비스 지향성, 협상, 인지적 유연성을 꼽은 바 있다.
위에서 제시한 16가지 핵심기술과 비교해 봤을 때, 대부분의 영역이 역량과 인성 영역에 해당함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을 시사하고 있다. WEF는 이를 ‘사회 정서 학습 기술(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SEL) Skills)’로 이름짓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수록 이들 기술의 보유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며, 산업계, 교육계, 정부가 함께 모든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재훈련과 업스킬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 대한 주장도 아울러 제기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사회 인력이 갖추어야할 역량이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재차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듯 보인다. 기존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의 양성을 위해 ‘역량 키우기’ 중심의 교육시스템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이미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 전환이 시작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미네르바 스쿨’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대학이 설립·운영되고 있고, 하버드 대학교 및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과 같은 세계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같은 새로운 교육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기존의 지식 습득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창의성’, ‘융합성’ 및 ‘문제해결능력’ 등과 같은 “역량”에 초점을 맞춰진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 또한 스탠포드 대학교는 과학기술분야의 지식과 디자인적 사고를 융합한 ‘D-School at Stanford’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성 등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무학제/무학과 무학년 개념의 온/오프라인 학제 등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공학적 소양과 디자인적 사고를 찾춘 창의적·융합적 과학기술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식 중심이 아닌 “역량 키우기”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