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참고

[스크랩] 사진 색보정 방법

영웅호걸짱 2010. 1. 10. 11:03

사진 색보정 방법

 
들어가는 말
이번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사진의 원색을 찾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흔히 색보정을 한 후 크롭을 하는지 아니면 그 반대로 하는지 궁굼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일단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뒤에 따라오는 여러가지 리터칭에서 시스템의 부하를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1. 쉬운 색보정
⊙ 원본사진



이런 사진은 아마 디카를 쓰다보면 쉽게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사진이 좀 푸르스름하게 나왔죠? 일반적으로 햇빛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는 이런 색으로 촬영되기 쉽상입니다. 화이트 밸런스를 구름모드로 맞춰주면 되지만 걸핏하면 잊어먹기 마련이죠. 다행히 이런 사진은 아주 간단하게 보정이 됩니다. 그냥 차근차근 따라서 하시면 쉽게 원색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커브 레이어 추가



\'커브\'가 무엇일까요? 이 기능은 색을 구성하고 있는 RGB에 해당하는 세가지 채널의 값을 곡선의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감이 오지 않을테니 일단 사용해 보도록 합시다. 위 그림과 같이 커브 레이어를 추가 합니다. 그 뒤에 나타나는 메시지 창에서는 그냥 OK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포토샵에서 레이어를 모르면 고수로 가기가 무척 힘듭니다. 레이어를 사용하면 원본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색보정 작업을 하나의 레이어처럼 원본과 분리해서 관리 합니다. 따라서 작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하므로 무조건 이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커브의 개요



이런 창이 떴나요? 먼처 채널이라고 되어 있는 콤보박스를 눌러 봅시다. 그러면 빛의 삼원색인 RGB 채널별로 선택이 가능한 것이 보입니다. 짐작 하셨듯이 채널별로 미세한 색 보정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프의 X 축은 원본의 색을, Y축은 변형할 색을 나타냅니다. 실험삼아 RGB 채널을 선택한 후 그래프를 중간쯤을 클릭한 후 위로 살짝 올려 보세요. 사진이 밝아진 것이 느껴지나요? 말씀 드렸던 대로 X값은 그대로 두고 Y값을 올려 주었으므로 전체적으로 밝기가 밝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 처음 커브를 사용한 경우



맨 처음 커브를 사용할 경우 두가지 세팅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측 하단에 세개의 스포이드가 보이시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스포이드를 더블 클릭한 후 RGB 값을 위와 같이 세팅하세요. 이렇게 되면 색보정시 아무리 밝아도 위의 값을 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인화시 흰색의 경우 아무 색도 인쇄되지 않아 인화지의 색이 그대로 비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왼쪽의 검은색 스포이드를 더블클릭한 후 RGB값을 각각 10,10,10 으로 맞춰 주십시오. 이 작업은 포토샵을 설치한 후 딱 한번만 실행해 주시면 됩니다.

⊙ 화이트 포인트 지정



자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실 보정은 이제부터 입니다. 이제까지는 그냥 환경만 세팅했을 뿐이지요. 다시 제일 오른쪽 스포이드를 선택하시고 사진과 같이 흰색이 될 부분을 클릭해 주세요. 어떤가요? 값자기 사진이 밝아지면서 원색에 가까운 사진이 나왔죠? 이제 왼쪽에 있는 스포이드를 선택하시고 검은색이 될 부분을 클릭해 주세요. 예제 사진에서 붉은색 동그라미가 각각 흰색과 검은색으로 지정한 영역입니다. 만약에 실수를 했다면 Alt를 누르고 있으면 Cancel 버튼이 Reset 버튼으로 바뀌는데 이 버튼만 누르시면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Ctrl-Z를 눌러서 이전의 작업만 취소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쉽게 원색을 찾아 줬죠? 이 방식은 한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사진 내에 흰색이 될만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지요.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포토샵 12강을 참조하세요~ ^^;;


2. 커브 활용
⊙ 원본 사진



흔히 야경사진은 너무 어둡거나 맥없이 촬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말그대로 침침하고 별다른 감흥도 없습니다. (이것도 멋있다구요? 그렇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ㅠ.ㅠ) 당시에는 바닥에 타일이 조명에 반사되어 정말 멋있었는데 말이죠. 우리가 눈으로 봤을 때의 그 화려한 느낌으로 보정할 수 없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이제 커브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밝게



채널을 RGB로 맞춘 후 그래프 중간을 클릭한 후 위로 당겨 올려 보세요. 사진이 전체적으로 밝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진이 전체적으로 밝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맥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사진을 단순히 밝도록만 만들었는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 전체적으로 어둡게



이번엔 반대로 그래프 중간을 클릭한 후 아래로 끌어 내려 보세요.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진이 더 어두워 지긴 했습니다만 빛이 있는 곳은 강렬한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이 방식도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재미로 해 보시구요.

⊙ 컨트라스트 강화



이제는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해보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S자 모양이 되도록 그래프를 움직여 보세요.



좀 어둡기는 하지만 전체적을 강렬한 느낌이죠? 이 사진은 원래 조금 어두운 사진이므로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만들어 버린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얻도록 수정해 봅시다.

⊙ 전체적으로 밝게 + 컨트라스트 강화



전체적으로 밝게 보정하고 어두운 영역을 특히 더 밝게 해주면서 가장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해 준 예입니다.



어떻습니까? 사진이 밝아지면서 전반적으로 강렬한 색감을 띄고 있죠? 디지털 사진은 어느 정도 보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촬영된다면 잃어버리는 색정보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약간 뿌옇다는 느낌이 들도록 촬영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최종 결과



원본을 옆에 두니 확연한 차이가 나죠? 사실 색보정과 밝기보정 정도만 해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이왕 소개해 드리는 김에 색밸런스가 완전히 깨져버린 사진을 보정하는 기법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 커브 응용
⊙ 원본 사진



이 사진은 백열등 조명의 까페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백열등 모드로 촬영하다가 내장 플래쉬를 사용하는 바람에 푸른색이 도는 사진이 되어 버린 경우입니다. 이런 참담한 상황도 커브만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밝게



일단 푸른 기운이 많이 도는 사진이므로 푸른 기운을 빼야 하는데 이에 앞서 사진을 조금 밝게 해 두겠습니다. 일단 사진이 너무 어두우므로 보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푸른 기운은 여전하지만 전반적으로 밝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아래에 검은색 반원은 렌즈후드의 그림자 입니다. 대구경 렌즈를 사용하면서 내장 플래쉬를 써서 그러니 이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는 보정이 아니라 준비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밝은 사진은 어둡게 하는 정도의 융통성은 갖고 계셔야 겠지요? ^^

⊙ Blue 채널 보정



Blue 채널을 선택한 후 그래프 맨 오른쪽을 클릭한 후 위와 같이 끌어 내립니다. 맨 오른쪽을 끌어내리면 해당 채널의 색정보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내려갑니다.



이제 푸른 기운은 없어졌습니다만 녹색이 도네요.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아시겠지요? 주의할 점은 특히 푸른색의 경우 푸른색을 끌어내리면 노란 기운이 돈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노란색 사진은 이와 반대로 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 Green 채널 보정



Green 채널을 선택한 후 마찬가지로 위와 같이 끌어 내립니다.



점점 원색에 다가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 Red 채널 보정



Red 채널을 선택한 후 마찬가지로 위와 같이 끌어 내립니다.



거의 원색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번에 이렇게 정확한 값으로 보정하기는 힘듭니다. 채널을 바꿔가면서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RGB 채널 보정



RGB 채널은 특정 색이 아니라 전체적인 밝기를 수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채널도 사실 맨 오른쪽만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 중간부분을 아래위로 올려보면서 세부적으로 튜닝해야 합니다. 본 사진에 대한 튜닝 값은 강좌 맨 아랫부분에 첨부파일이 있으니 커브의 Load 명령을 이용해서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이정도면 꽤나 정확한 색을 찾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색감이 있으므로 여러분들도 나름대로 개성있는 색으로 보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 최종 결과



이번에도 원본과 비교해보면 힘들여 리터칭한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의 강좌로 진도를 조금 많이 나간 느낌은 있지만 커브의 감각만 잘 익히시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에필로그


원색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단기간에 터득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조율하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절대음감과도 같아서 부단한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본인의 모니터가 정확한 색감을 갖도록 튜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이런 색보정을 부분적으로 섬세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출처 : 설 송(sudong)
글쓴이 : 설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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